Yang Jung Uk has been selected as one of the four finalists for the 2024 Korea Artist Prize at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His work will be on display from October 25 to March 23, 2025.
Yang reimagines overlooked moments from everyday life into poetic narratives, crafting abstract sculptures from materials like wood, thread, rubber bands, and light bulbs, often incorporating sound, light, and motion. This exhibition features his kinetic sculptures alongside Temporary Map (2024), a miniature map of the museum’s surroundings created from studio by-products, and In the Same Room (2024), an expansive installation stretching across two gallery walls. Together, these works offer viewers an immersive experience of diverse scales and formats of his works. Visitors can also engage more deeply with Yang’s artistic vision through his concrete drawing, Ardent Record (2024) and a small booklet documenting his creative processes.
양정욱이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 파이널리스트 4인 중 1인으로 선정되어 10월 25일부터 2025년 3월 23일까지 《올해의 작가상 2024》 전에서 주요한 작품을 선보인다.
양정욱은 일상에서 쉬이 지나치는 삶의 면면을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하여 시적인 이름을 붙이고, 추상적인 형태를 갖춰 각종 오브제와 목재, 실, 고무줄, 전구 등에 소리와 빛, 또는 움직임이 동반되는 조형물 작업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움직이는 조형물 작업들과 더불어, 작업실에서 생긴 부산물들을 모아 미술관 주변의 약도를 즉흥적으로 만든 미니어쳐 사이즈의 작업 〈일시적인 약도〉(2024)와 전시장의 양쪽 벽면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작품인 〈같은 방에서〉(2024)가 소개되어 다양한 스케일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콘크리트 드로잉 〈기억하려는 사람의 그림〉(2024)을 비롯해 작가가 작업에 대해 기록한 소책자가 함께 소개되어 양정욱의 작업 세계에 대해 보다 밀도 있는 관람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