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리스트보기 슬라이드보기 Current Upcoming Past Window Gallery

  • Volume Ville-color Field
  • Volume Ville-color Field
  • Volume Ville-color Field
  • Volume Ville-color Field
  • Volume Ville-color Field
  • Volume Ville-color Field
  • Volume Ville-color Field
  • Volume Ville-color Field
  • Volume Ville
  • Volume Vill-Color Field
  • Volume Tower
  • Volume Ville

김성호: Tableland
2014.3.13~4.12
본관

김성호 작가는 거대한 책과 미니어처 장난감의 조형적 배치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내면에 고정된 진리가 아닌 다양하게 열린 ‘낯선 환경’을 제시해 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2010년 Volume Tower 시리즈 이후 4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이전 시리즈가 건축물처럼 쌓아 올린 거대한 책과 장난감을 통해 현대인의 양면적인 내면세계를 나타내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책들이 마치 지층처럼 평평하게 겹겹이 쌓여있고, 사이사이 장난감들이 놓여있는 신작 Tableland, Volume Ville-Color Field 이 소개된다. 김성호 작가는 신작 Tableland 를 통해 현대인들의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과 현대인들의 지식과 감성에 대한 소유의 욕구를 작가가 수집하는 책과 장난감이라는 소재를 통해 은유적으로 이야기를 함으로써 새로운 작가적 담론을 이끌어나간다. 작가는 현대인들이 이해하는 세계는 마치 지식의 퇴적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책과 인터넷를 통해 한정되어 있음을 책상 위 세계라는 Tableland에 비유하여 은유적으로 들어내고자 한다. 이러한 한정된 이해방식은 무한히 열린 세계 속에서 느끼게 되는 현대인들의 불안과 소외에 대한 두려움을 어떤 방식으로 제한하고 극복하는지 보여주고, 이를 통해 세계는 그들을 둘러싼 환경에 의해, 그리고 이해하는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 책 사이사이 전시되듯 등장하는 장난감은 세계를 타의에 의해 세계의 전부로 인식하고 살아가는 동물원 속 동물들처럼 지식의 울타리 안에서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는 동시에, 현대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포근한 동심의 공간을 갈망하는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불안하게 쌓여있는 사이사이의 작은 틈은 현대 세계의 작은 균열들을 나타낸다. 작품 속 작가의 상상의 세계는 작가를 둘러싼 환경의 은유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구글공유하기 Pin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