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Struth 리스트보기 슬라이드보기

  • 북서동, 평양
  • 셀 라인 12, LG 디스플레이 공장, 구미
  • 건선거 DSME(대우조선해양) 조선소, 거제도
  • 한진해운 신항만, 김해
  • 목련, 불국사, 경주
  • 전망대, 한강, 서울
  • 파크뷰 아파트, 성남시, 경기도
  • 삼성 아파트, 서울
  • 해양 사진, 동해시
  • 칠형제봉, 설악산, 강원도

토마스 스트루스는 도시의 전경부터 자연 경관, 인물사진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담은 다양한 주제로 작업활동을 이어나가는 독일 사진작가이다.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수학한 스트루스는 안드레아스 거스키, 게르하르트 리히터, 베른트와 힐라 베허와 같은 당대의 거장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사진이 무엇을 담아내고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1970년대의 초기작은 도시전경과 건축물을 주제로 한 연작이다. 미술사의 오래된 전통인 원근법을 떠올리게 하는 안정적이고 대칭적인 구성부터 대도시의 디테일한 전경들은 관객에게 익숙한 모습이지만, 스트루스가 포착하는 대도시의 고요함과 적막, 그리고 황량함, 대도시의 역동성과 왁자지끌한 소리, 그리고 그 중심의 사람들의 부재는 왠지 모를 그로테스크함을 자아낸다. 1978년 현 MoMA P.S. 1에서 열린 첫 개인전에서 공개된 이 시리즈는 그 이후에도 파리, 로마, 에딘버러, 그리고 도쿄 등에서도 전시하며 국제적으로 스트루스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1980년대 중반부터 스트루스는 인물과 가족들로 시선을 옮겼다. 사진이라는 매체 자체가 심리학적 탐구의 과학적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스트루스는, 정적인 사진 아래에 숨겨진 사회적 역동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더 나아가서 스트루스는 보는 자와 비춰지는 자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하는데, 이 시리즈의 사진 속 대상들은 모두 관객을 향해 돌아보며 그들과 눈을 맞추며, 마치 그들이 수동적으로 그리고 일방적으로 비춰지는 대상이라는 것을 안다는 듯한 포즈를 취한다.
다른 연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잘 알려진 90년대의 Museum Photographs 연작은 전작들의 연장선인데, 인물과 장소, 건축 공간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더 역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에서 서양미술사의 걸작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트루스는, 관객이 작품의 의미를 완성시키는 데에 있어서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입장이 아니라 과거를 재해석하는 능동적인 주체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는 80년대 연작의 고민들을 좀 더 다양하게 고민하고 해석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의 최근작들은 기계 및 산업화의 환경에 중점을 두고 이러한 환경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시선이나 관념을 무의식적으로 지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스트루스는 수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베니스 비엔날레 (1990), 카젤 도큐멘타IX (1992)를 포함하여 베른 쿤스트할레, 보스턴 ICA, 님스 현대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취리히 쿤스트하우스, 뮌헨 하우스데어쿤스트 등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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