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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은 한국 최초의 아방가르드 미술가다. 재야 작가로 50년을 살았던 그는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2009) 수상 이후 이름을 알리며 독자적 작업세계로 전세계 미술인의 극찬을 받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런던 테이트모던 2층 전시장에 주세페 페노네(Guiseppe Penone)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테이트콜렉션’으로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이승택은 1932년 함경남도 고원군에서 태어났다. 고원에서 19살 때까지 살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남한으로 내려왔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미술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며 철학에 관심을 가졌다. 홍익대학교 조각과에 재학하며 니체의 철학에 심취했고 이는 이승택 작품 세계의 핵심인 ‘부정’의 기반이 되었다. 그는 존재하는 것들을 부정하고 거부해야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의 깨달음은 대학 1학년, 석고 데생 시간에 검은 종이 위에 흰 백묵으로 그림을 그렸다거나 1956년 국전에서 하나의 받침대 위에 두 개의 조각상을 연출한 것에서 드러난다. 당시 석고 데셍은 하얀 종이 위에 검은 연필 드로잉이었고 국전은 1좌대 1작품이 관례였다. 이승택은 현재까지도 ‘부정’의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전위 예술을 펼쳐오고 있다. 그는 서울대와 홍익대학교의 파벌 활동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재야의 삶을 선택, 같은 연배의 작가들만큼 화려한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전위미술가 1세대라는 것은 자명하다.

이승택은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2009), 은관문화훈장(2013) 등을 받았다. 그는 갤러리현대 다수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2014년 개인전 <거꾸로>를 열었으며 런던 프리즈마스터와 조각공원에 한국 최초로 동시 참여했다. 여든이 훌쩍 넘은 지금도 매일 작업을 하며 다채로운 형식 실험을 시도하는 그는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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