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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회화를 시도한 서세옥은 1960년대의 수묵 추상을 통해 한국미술의 현대화 운동에 앞장서며 한국 추상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70년대 이후 일관되게 인간시리즈에 몰두했다. 대범한 붓질, 단순한 점과 선만으로 사람의 형상을 표현한 서세옥의 작품을 통해 인류의 희로애락을 엿볼 수 있다. 서정적인 추상계통의 동양화로 동양수묵의 무채담묵, 여백 공간의 강점만을 살려 현대적이며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추구하는 작가이다. 서세옥의 기법과 매체는 표면상 단순해 보이지만, 먹을 통해 놀랍도록 다양한 흔적들을 만들어낸다. 1960년대의 작업들은 주로 흘림과 확산이라면, 7-80년대는 계획, 통제, 여백을 탐구하는 것에 매진했다. 서세옥의 그림 속 인간은 나이, 인종, 성별로 구분지을 수 없으며, 시간과 문화를 초월한다. 그들의 몸짓은 열린 해석을 가능하게 하다. 대형 한지에 커다란 붓으로 완성한 작품들은 다양한 비율, 두께, 농담(濃淡)을 가진 일획과 선을 이용하여 인간을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거침없이 그려진 듯 보이지만 이는 길고 긴 명상 후에 나온 결과물이다.

1929년 대구에서 태어난 서세옥은 1950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을 졸업하였다.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화단에 등단하였으며, 묵림회를 결성하여 동양화의 현대화에 앞장섰다. 작가는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아시아 박물관, 대전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유수의 국내외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1963년 상파울로비엔날레, 1969년 이탈리아 국제회화비엔날레와 프랑스 칸느 국제회화제 등 수많은 비엔날레에 참여하였다. 1955년부터 40년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한 서세옥은 1993년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2007년 대한민국예술원상, 2012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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