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희 리스트보기 슬라이드보기

  • 연속성의 마무리
  • 연속성의 마무리
  • 연속성의 마무리
  • 연속성의 마무리
  • Entrelacs
  • 회화 87-2
  • 구조공간
  • 구조공간
  • Espace Vital
  • 회화
  • 공간별곡
  • 확장

신성희(b.1948, 경기도) 다채로운 색채와 풍부한 질감으로 회화적 맥시멀리즘을 창출한 이시대의 페인터이다. 회화적 맥시멀리즘의 표상이자 그 만의 고유 브랜드인 누아주(nouage, 엮음 페인팅)는 화가로서 그가 겪어온 회화적 고민과 탐구, 장고의 실험과 진통이 가져온 창조적 결실이자, 페인팅으로 페인팅을 넘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회화이다.

1997년을 전후 하여 실험하기 시작한 이 누아주 작업은, 자신이 그린 캔버스를 자신의 손으로 자르고 찢는 파괴의 고통을 보상하듯, 작가에게 놀라운 미학적 발견과 창작의 희열을 주었다. 묶여진 매듭과 사이사이 구멍들로 구성된 그물망 화면은 더 이상 면이 아니라 부조적 질감을 획득하면서 선, 면, 입체가 공존하는 가운데 누아주는 회화적 조각, 또는 평면을 탈피한 조각적 회화로 존립하며 장르적 정체성을 교란시킨다. 작가는 또한 <연속성의 마무리> 연작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콜라주나 누아주에서와 같이 캔버스 바탕면에 색채가 베어들도록 미리 색점과 얼룩들을 그리고, 여기서는 5센티 정도 폭으로 잘라 봉합하듯 재봉틀로 이어 박는다. 이때 박음질 이음새를 겉으로 돌출 시키고 그 시접 부분을 커터로 잘라 거친 솔기가 명암을 유발시키도록 하는데, 이와 함께 이 박음질 캔버스는 이전의 콜라주, 이후의 누아주와 같은 부조적 입체성을 획득하게 된다. 연속성의 마무리라는 연작의 제목이 암시하듯이, 이 작품군은 콜라주에서 제기된 탈회화적 시도의 연장선상에서 박음질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그러한 시도를 마무리, 완결시켰다.

이러한 노력은 신성희를 1971년 제2회 한국미술대장선에서 특별상을, 1969년 제 18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 수상 그리고 1968년 신인예술상전에서 신인예술상을 수상하게 하였다. 2009년 10월 17일 작고하였다.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구글공유하기 Pin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