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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기는 한국현대미술사에서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라는 칭호를 받았지만, 작가적 위치와 미술사적 업적에 비해 일반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이미 60년대 후반부터 실험적인 성격의 작품을 선보이던 작가는 1974년 백남준의 작품들을 통해 비디오 작업에 입문하나 그는 전혀 다른 비디오 아트의 세계를 펼쳐냈다.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가 테크놀로지와 기계 자체에 집중했다면 박현기는 비디오라는 새로운 매체와 기술을 동양적 정신문화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해석했다. 또한 작가는 비디오에 오브제와 물성에 대한 실험을 접목시켜 미술의 본질과 자연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했다. 작가는 이러한 접근방식으로 자연의 물질과 인공의 비디오를 병치한 ‘영상-설치’ 작업들을 탄생시켰으며, 관념적이자 정적인 자신만의 독창적인 비디오 아트의 세계를 구현했다.

박현기는 1942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해방 직전 일가족과 칠곡에 정착한 후 대구에서 성장하였으며 홍익대학교에서 회화와 건축을 공부하였다. 작가는 대구를 중심으로 비디오, 설치, 퍼포먼스 등 폭넓은 작업 세계를 선보였으며 2000년 1월 영면에 들었다. 작가 사후, 2008년 대구문화예술회관, 2010년, 2017년에 갤러리현대에서 개인전이 개최되었으며, 2015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박현기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회고전이 개최되었다. 박현기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 댈러스의 라촙스키하우스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일본의 아이치현미술관, 고치현립미술관 등 다수의 미술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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